2019.07.12 YORUSHIKA
8월 28일에 발매하는 2nd Full Album 「에르마」의 통상판의 재케사와, 초회반 사양의 일기장의 내용의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작품 속에야말로 하나님은 묵는다. 그것이 그의 버릇이었다.
우리 인간 속에서는 결코 없고 인간이 만들어낸 작품의 안쪽에만 존재할 수 있다. 하나님이 머무른 작품은 다수 존재하지만,
하나님이 머무른 인간 등 한 사람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손이 닿지 않는 위치에까지 가 버린 그것을, 우리는 숭배하도록 건드린다고.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비가 전하는 창가에서 손끝을 미끄러지게 하여 일기장의 등을 쓰다듬는 그. 그는 언제라도 추억 속을 살고 있었다.
- 엘마의 일기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