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
작사·작곡: n-buna
뺨을 노을빛으로 물들이는 햇빛은 부드럽게
터진 사양에 우리는 눈도 뜨지 않은 채
슬퍼서 어쩔 줄 모르겠어
해님에 손이 젖었어
눈이 부셔서 어쩔 수도 없고
어찌할 바를 모른 채 돌아가는 길
떨어져 가듯이 노을빛이 비쳤으니까
조금 있으면
나는 나의 한 부분을 사랑할 수 있었는데
사양을 깨닫고는 눈도 뜨지 않은 채
고요한 저녁 속
슬퍼서 어쩔 줄 모르겠어
해님에 손이 닿았어
힘없이 타들어 가듯이
손끝만 그을렀어
높이 자란 포도 같아
닿지 않으니까 그만하자
나는 사랑을 했던 걸까
저 해님처럼
빠져드는 데에 이유도 없다면 이제
뺨을 노을빛으로 물들이는 햇빛은 부드럽게
터진 사양도 우리들의 길을 그저 비출 뿐이라면
조금 있으면 나는 나의 한 부분을 사랑할 수 있었는데
석양에 수줍어하는 당신이 보였어
고요한 저녁 속
우리들은 눈도 뜨지 않은 채
Vocal: suis
Chorus: n-buna
Guitar: n-buna
Guitar: Shimozuru Mitsuyasu
Bass: Tatsuya Kitani
Drums: Masack
Piano/Keybords:Tetsuya Hirahata
All Other Instruments: n-buna